하늘마 심는 시기, 파종시기, 수확시기, 키우기, 재배 방법
하늘마 심는 시기, 파종시기, 수확시기, 키우기, 재배 방법
하늘마란?
하늘마는 마라고 하면 주로 땅속에 있는 작물로 알려져 있는데 열매처럼 마가 달려서 하늘마, 열매마, 넝쿨마, 우주마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 작물입니다. 하늘마는 공중에 주렁주렁 열리기 때문에 하늘을 보고 따는 마라고 해서 '하늘마', 또 생긴 모양이 우주선처럼 특이해서 '우주마'라고도 불립니다.
하늘마의 특징과 종류
하늘마의 원산지는 아프리카로 추정되며 중국, 일본,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주로 열대지방과 온대지방에서 재배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3~4년 전부터 재배하기 시작한 새로운 품종입니다. 잎과 줄기는 우리나라 산지에서 자생하는 참마와 거의 유사한데요. 줄기와 잎이 참마보다 열매마가 좀 더 넓고 큽니다.
하늘마는 열대성 작물이므로 더위에 강하고 추위에 약하지만, 서리가 내리기 전까지 여러 차례 수확할 수 있습니다. 또 재배과정에서 잡초와 병충해도 거의 발생하지 않으며, 농약도 거의 필요 없어 친환경으로 재배가 가능한 작물이기도 합니다.
하늘마의 효능과 먹는 법
하늘마는 예부터 산에서 나는 약이라고 해서 한약재 이름으로는 '산약(山藥)'이라고 부릅니다. 동의보감에서는 몸이 허약하고 과로한 것을 보강하며 기력을 더한다고 했습니다. 또 근육과 뼈를 강하게 하고 심장을 좋게 한다고 했습니다.
이 때문에 하늘마는 원기를 보충하고 신장을 튼튼하게 하며 체내 혈관 내벽에서 산화질소를 생성 촉진시켜 혈관을 확장시키는 등 효능이 10여 가지가 넘습니다. 또 열매마에 함유된 디아스타아제는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당뇨병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하늘마의 주성분은 일반 마와 거의 동일하지만, 칼슘은 일반 마보다 3배 높게 나타나 뼈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일반 마처럼 하늘마도 '뮤신'이 있지요.
'뮤신'은 마를 반으로 잘랐을 때 끈적이는 액체를 말합니다. 이것이 바로 마의 핵심 성분이죠! 이 성분은 위 점막을 코팅하듯 보호하는 역할을 하며 디아스타아제라는 소화효소가 함유되어 있어 술, 커피, 자극적인 음식, 스트레스성 위염 등 여러 요인으로 생긴 위장 장애를 해소하고 숙취를 해소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하늘마는 땅 속에서 캐지 않고 따먹는 거라 세척없이 껍질째 그냥 먹을 수 있습니다. 생마는 세척한 다음 껍질을 깎아 먹기 때문에 껍질의 영양 성분을 섭취하기 어려운 반면, 하늘마는 껍질 영양도 섭취할 수 있죠.
하늘마는 생으로 먹을 때는 우유나 요구르트를 넣고 사과, 꿀과 함께 갈아서 마셔도 되고, 마 껍질을 벗겨 작게 썰어서 참기름 소금장 또는 꿀에 찍어 먹어도 맛있습니다. 익혀 먹을 때는 갈아서 밀가루와 반죽해 칼국수나 수제비로 먹어도 되고, 강판에 간 마를 반죽해 부침개로 먹으면 쫄깃한 식감의 부침개가 완성됩니다. 또 적당히 썰어서 구운 다음 그냥 먹거나 채소와 함께 샐러드로 즐길 수도 있습니다. 말려서 먹기 하늘마는 말려서 차로 마셔도 좋습니다. 하늘마를 말리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하늘마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햇볕에 잘 말려주면 됩니다. 말린 하늘마는 물에 담가서 끓이거나 차로 우려서 마시면 됩니다. 말린 하늘마는 생으로 먹을 때보다 더 진한 향과 맛이 납니다. 튀겨서 먹기 하늘마 맛탕이나 감자칩처럼 얇게 썰어 튀겨서 하늘마칩으로 먹어도 맛있습니다. 튀긴 하늘마는 바삭하고 달콤하며, 소금이나 설탕을 뿌려서 간식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튀긴 하늘마는 오래 보관할 수 있으므로 미리 만들어 두고 먹어도 좋습니다.
하늘마 심는 시기
하늘마는 열대성 작물이므로 서리가 내리는 날씨에는 재배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하늘마를 심는 시기는 지역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3월부터 5월 사이에 파종하고 모종을 심는 것이 좋습니다.
하늘마의 파종시기와 모종심기
하늘마의 파종시기는 3월 중순부터 4월까지입니다. 파종할 때는 상토를 담은 포트에 종근을 심고, 한 달 정도 싹을 틔웁니다. 싹이 틔우면 5월 초에 서리가 끝나는 시기에 밭에 옮겨 심습니다. 하늘마는 땅 위로 20m까지 자라기 때문에 깊이 심지 않아도 되고, 물은 흠뻑 주셔서 뿌리가 빨리 활착되도록 해야 합니다.
하늘마의 모종심기는 5월 하순에 마무리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모종심기할 때는 땅을 적당히 갈고, 퇴비와 유박 등 밑거름을 넣고 심습니다. 심을 때는 70-120cm 정도 넉넉한 간격으로 심어주시고, 뿌리가 넓게 자라고 넝쿨성 작물이므로 두둑도 넓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하늘마의 수확시기와 수확방법
하늘마의 수확시기는 8월 하순부터 10월 상순까지입니다. 하늘마는 3-4개월 정도 키워야 열매가 자라기 시작하는데요. 주로 9월에 가장 많이 수확하고 서리 내리기 전까지는 수확을 완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누렇게 변한 하늘마가 잘 익은 것이니 수확하면 됩니다.
하늘마의 수확방법은 간단합니다. 하늘마는 덩쿨을 타고 공중에 주렁주렁 열리기 때문에 하늘을 보고 따면 됩니다. 하늘마는 열매가 만졌을 때 쉽게 떨어지므로, 손으로 잡고 살짝 당기면 됩니다. 수확한 하늘마는 신문지에 싸서 서늘한 그늘에서 보관해야 합니다.
하늘마 재배 방법
하늘마는 덩굴성 작물이므로 지지대를 세우고 망을 쳐서 덩굴이 위로 자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지지대와 망을 잘 설치해두면 병충해도 거의 없어서 키우기 좋은 작물이에요.
하늘마의 심기 방법과 덩쿨 유인
하늘마의 심기 방법은 앞서 설명한 바와 같습니다. 하늘마를 심은 후에는 덩쿨을 유인해야 합니다. 덩쿨 유인은 하늘마의 줄기가 허리 높이 정도 자라면 줄기를 잘라주며 측지로 유인하는 것입니다. 측지로 유인하면 하늘마의 열매가 더 많이 달리고, 수확량도 늘어납니다.
하늘마의 관리 방법과 병충해 예방
하늘마의 관리 방법은 별로 어렵지 않습니다. 하늘마는 잡초와 병충해도 거의 발생하지 않으므로, 농약도 거의 필요 없습니다. 하지만 열매를 맺는 시점부터는 추비를 주면 좋고요. 또 하늘마는 햇볕을 잘 받아야 하므로, 하늘마의 무성한 잎이 겹쳐 자라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늘마의 병충해 예방은 특별한 방법이 없습니다. 하늘마는 병충해에 강한 작물이므로, 잘 관리만 해주면 거의 문제가 없습니다. 만약 병충해가 발생하면,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해결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하늘마의 보관 방법과 씨앗 활용
하늘마의 보관 방법은 앞서 설명한 바와 같습니다. 하늘마는 열대성 작물이므로 냉장 보관하면 안 됩니다. 실온의 그늘진 곳이나 약간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겨울에는 신문지에 싸서 얼지 않게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늘마의 씨앗 활용은 다양합니다. 하늘마의 씨앗은 다음 해에 파종할 수 있으므로, 잘 보관해두시면 됩니다. 또 하늘마의 씨앗은 식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늘마의 씨앗은 식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늘마의 씨앗은 고소하고 달콤한 맛이 나며, 껍질을 벗기고 볶거나 튀겨서 먹을 수 있습니다. 또 씨앗을 갈아서 가루로 만들어 빵이나 과자에 넣어도 맛있습니다. 하늘마의 씨앗은 칼슘과 단백질이 풍부하므로, 영양 보충에도 좋습니다.
마무리
이렇게 하늘마 심는 시기와 재배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하늘마는 새로운 품종으로 친환경적이고 수확량이 많은 작물이라고 들었습니다. 하늘마를 잘 키우시고 건강한 음식으로 즐기시길 바랍니다. 😊
이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와 댓글을 남겨주세요. 다음 글에서는 하늘마로 만든 요리 레시피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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